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리모델링과 수직증축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맞이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사회경제개발 5개년계획(2026~2030)을 통해 연평균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고, 2025년 제정돼 2026년 7월 시행되는 건설법은 리모델링·수직증축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넓힌다. 이 변화 속에서 알스퀘어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과 현지 인테리어·건축 전문기업 예원이 하노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이터와 현장 실행력의 결합
양사는 인테리어·리모델링·수직증축 리모델링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데이터·영업·설계·시공관리를, 예원은 사업성 검토·영업·설계인허가·시공사 선정·자재인력 조달·품질관리를 각각 맡는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오피스 빌딩 2만6,400개, 공장 1만2,700개, 산업단지 600개에 이르는 실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누적 취급 면적 100만㎡를 넘겼다. 예원은 베트남 현지에서 16년간 인테리어·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실행 역량을 갖추고 있다.

제도 변화가 만드는 새 시장
건설법 시행을 계기로 기존 건물을 허물지 않고 증축·개조하는 방식의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 실사 역량과 현지 시공·인허가 네트워크를 함께 갖춘 파트너십이 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예원과의 상호보완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와 중개, 설계·시공 역량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베트남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현지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대우건설의 스타레이크시티 B3CC1 복합개발사업(지하 3층~지상 35층) 등 기존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및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공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도 변화와 데이터 기반 실행력이 맞물리면서 베트남 리모델링 시장의 경쟁 구도는 앞으로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