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 전략의 축이 판로 확대에서 자본시장 활용으로 넓어지고 있다. 공공조달 시장 진입은 오랫동안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매출 확대 수단이었지만, 최근에는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이 함께 논의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2026년 8월 26일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이 두 흐름을 한자리에서 다룬 제2회 회원 세미나를 열었다.
공공조달 시장, 여전히 유효한 판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플러스컨설팅과 공공조달역량개발원 전문가가 공공조달 시장 구조를 설명했다. 혁신제품과 우수조달물품(EPC) 활용법, 종합쇼핑몰 입점 절차 등 실무 단계까지 다뤄 참가 기업이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진입 절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M&A, 기업가치 제고의 새로운 통로
삼일PwC 전문가는 M&A 시장 동향과 이를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했다. 판로 확대에 머물던 중소기업 성장 논의가 M&A를 통한 밸류업 전략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조달과 M&A를 함께 배치한 이번 세미나의 구성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세미나에는 전국 약 2만3475개사(2026년 7월 말 기준)에 달하는 이노비즈기업 중 21개사가 사전 신청해 참여했다. 강연 이후에는 1대1 맞춤형 현장 컨설팅이 이어져 회원사별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회원 세미나는 기업 현장의 필요를 파악하고 전문 협력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세미나에서 도출된 수요를 이노비즈 아카데미 전문 교육과정 등으로 연결해 회원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회원사 수요는 이노비즈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연계될 예정이다. 공공조달과 M&A라는 서로 다른 성장 경로가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다뤄졌다는 점은, 중소기업 성장 전략이 단일 축이 아니라 복수의 경로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