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신드롬(대표 홍우태)의 공유창고 인수창업 상품 ‘다락 오너스’ 1차 모집에서 서울 역삼점 참여 신청 규모가 목표 대비 185%에 달했다. 1차 모집 기간 접수된 상담 신청은 약 1000건이었고, 판매 대상 창고 유닛은 모두 계약돼 10월 31일 마감했다. 세컨신드롬은 11월 5일부터 서울 시청역점과 대전정부청사역점을 대상으로 2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락 오너스는 세컨신드롬이 지난 9월 출시한 상품이다. 세컨신드롬은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회사다.
상담자의 60%는 직장인, 40%는 은퇴자·은퇴 준비층
상담을 희망한 사람 가운데 직장인이 60%, 은퇴자 및 은퇴 준비층이 40%를 차지했다. 회사는 본업과 병행하거나 은퇴 이후 추가 소득원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상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첫 다락 오너스 모집에서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무인 공간 사업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인수하면 본사가 운영, 정산은 실제 실적 기준
다락 오너스는 직영점의 창고 유닛을 개인 참여자가 인수하는 구조다. 인수 뒤 운영·마케팅·고객응대는 본사가 맡고, 매월 수익은 지점의 실제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정산한다. 월 정산액은 지점 평당 매출과 연동돼, 매출이 늘면 정산액도 늘고 매출이 줄면 그 영향을 받는다.
기존 무인점포 창업은 입지·시설·고객 확보를 창업자가 부담했다. 반면 일정 기간 운영 실적이 쌓인 점포를 인수하고 본사가 운영을 대행하는 방식은 새로운 선택지라는 설명이다. 직영점 인수 방식은 보증금과 권리금 부담이 없고, 초기 공실과 입지 불확실성이 줄어든다.
인수창업 대상 직영점은 세컨신드롬의 직접 운영 기간이 3년 이상이고 보관 유닛 점유율이 70% 이상인 곳으로 선정한다. AIoT 기반의 원격 온·습도 및 보안 관리 시스템이 전 매장에 적용돼 있다.
2차 모집: 지점 선택 또는 분산 참여
2차 모집 대상은 서울 도심의 시청역점과 지방 거점의 대전정부청사역점이다. 회사는 시청역점을 ‘안정형’, 대전정부청사역점을 ‘수익형’ 지점으로 제시했다. 이 구분은 회사가 제시한 지점 유형이며, 수익률이나 원금 보장을 뜻하지 않는다.
참여자는 한 지점을 골라 최소 3000만원부터 참여하거나, 두 지점에 금액을 나눠 참여할 수 있다. 홍 대표는 “2차부터는 지점별 특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자가 직접 안정형과 수익형을 조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미니창고 다락은 전국에서 약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누적 회원은 약 13만 명, 재계약률은 91.6%다. 2차 모집은 유닛이 모두 계약되면 종료하며, 세컨신드롬 공식 홈페이지의 수익 계산기로 예상 정산액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