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의 2023~2025년 크리스마스 방문 예약 데이터에서 크리스마스 예약 건수는 매년 12월 일반 금·토요일 평균의 2.7~2.8배였다. 와드가 운영하는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이 분석을 담은 '크리스마스 예약 트렌드 리포트'를 6일 공개했다. 2025년 전체 크리스마스 예약 건수는 2023년의 1.4배였다.

캐치테이블은 2016년 매장용 예약·고객관리 솔루션으로 출발해 2020년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내놓았다. 식당 검색·예약·웨이팅·결제를 제공하며 간편결제 서비스 캐치페이도 운영한다.
시즌 한정 메뉴와 하이엔드 코스
2025년 크리스마스 예약 가운데 약 60%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택한 예약이었다.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를 운영하는 매장은 2023년 대비 41% 늘었다.
가격대가 높은 코스도 늘었다. 2025년 20만원 이상 하이엔드 코스 예약은 전년의 약 두 배였고 2023년과 비교하면 2.4배였다. 전체 크리스마스 코스 예약에서 10만원 이상 코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6.5%였다. 2025년 크리스마스 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같은 해 12월 일반 금·토요일보다 24.5% 많았다.
미쉐린 스타 매장의 2025년 크리스마스 예약 건수는 2023년의 1.6배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중 하루 이상 만석을 기록한 미쉐린 스타 매장은 약 77%였다. 호텔 뷔페의 크리스마스 예약은 12월 일반 금·토요일 평균의 3.3배였다.
소비자의 특별 경험 수요와 식당의 차별화 메뉴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는 것이 한정 메뉴 예약과 운영 매장 증가에 대한 설명이다.
예약 시점이 앞당겨지는 흐름
최근 3년간 11월에 이뤄진 크리스마스 예약은 네 건 중 한 건이었다. 11월 접수 예약 건수는 2025년 기준 2023년보다 16% 늘었다. 올해 10월 31일까지 접수된 크리스마스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의 1.14배다. 크리스마스 예약을 미리 받기 시작한 매장은 2023년 10월 말과 비교해 1.7배가 됐다.
빈자리 알림 신청도 늘었다. 2025년 크리스마스 빈자리 알림 신청 건수는 2023년보다 84% 많았고, 신청자 한 명이 등록한 매장은 평균 두 개였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한 미식 경험으로 기념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장소를 선점하려는 속도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TOP 100 공개와 예약 일정
캐치테이블은 이러한 예약 수요에 맞춰 11월 6일부터 캐치테이블의 서비스 얼리캐치에서 '크리스마스 맛집 TOP 100'을 공개하고 있다. 플랫폼 예약 데이터와 고객 투표를 종합해 선정한 목록으로, 미쉐린 스타·블루리본 인증 맛집 등이 포함됐다.
선정 매장의 크리스마스 예약은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식당 탐색부터 예약까지 기념일 미식의 전 과정을 캐치테이블에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약 오픈은 13일부터 22일까지 매장별로 나뉘어 차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