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에서 올해 1~9월 보드게임 카테고리의 결제 완료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증가했다. 보드피아의 우주 전략 보드게임 ‘보이드폴’은 와디즈 첫 펀딩에서 약 4억4000만원을 모아 와디즈 내부 집계 기준 역대 보드게임 펀딩액 2위에 올랐다. 펀딩은 2026년 10월 1일 종료됐다.

47분 만에 목표 달성, 최종 달성률 438%
보이드폴은 탐험·확장·개발·정복 요소를 결합한 우주 배경 전략 보드게임이다. 펀딩이 공개된 뒤 목표금액 1억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47분이었고, 최종 달성률은 목표 대비 438%였다.
구성은 한국어판 본판과 확장판 2종이며, 미니어처와 메탈 토큰 등 와디즈 한정 구성으로 펀딩이 진행됐다. 첫 24시간 동안에는 약 2억원이 모였다. 이는 최종 모집액의 약 45%에 해당한다.
공개 전 알림 신청자가 초기 결제 이끌어
결제를 완료한 서포터 가운데 약 54%는 프로젝트 공개 전에 알림을 신청해둔 이용자였다. 신작을 기다리던 팬들의 관심이 펀딩 개시와 동시에 결제로 이어졌다. 와디즈 관계자는 “보이드폴은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의 호응이 메이커의 첫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사례”라고 말했다.
와디즈는 해외 인기작의 한국어판과 한정 구성을 찾는 이용자의 참여가 이어진 결과로 보드게임 결제 건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반복 펀딩 사례도 이어져
와디즈에서는 지난해 보드게임 ‘아게모니아’가 약 5억원을 펀딩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보드게임 ‘렉시오 플러스’는 2020년 첫 펀딩 이후 앵콜 프로젝트를 네 차례 진행했고, 누적 펀딩액은 약 6억3000만원이다.
와디즈는 팬들에게 기다려온 보드게임을 만날 기회를 주고, 메이커에게는 첫 펀딩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방침을 밝힌 이는 와디즈 관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