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산업의 수익 구조가 광고와 협찬 중심에서 교육, 커뮤니티, 출판, 자체 사업으로 다변화하면서 개인 채널을 하나의 사업체로 운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콘텐츠 제작 역량만으로는 부족하고 매출관리·정산·세무·운영 체계까지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운영 역량이 창작자와 사업가를 가르는 기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2026년 8월 2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에 참가해 사업 운영 지원 서비스 ‘크벤스 AI’를 공개한다. 이 행사는 올해 8회째로 100여 곳의 기업과 2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자리다.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행사장 1층 H04 부스에 약 70평 규모의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키노트, 패널 토크, 서비스 상담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틱톡맨, 양드림, 이그니 아진 등 크리에이터 3팀이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
채널 진단부터 정산·세무까지 묶는 통합 관리
크벤스 AI는 채널을 진단해 맞춤형 AI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수익·정산·세무까지 하나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이후의 반복적인 사업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고동기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 대표는 “크리에이터가 창작자에서 사업가로 성장하는 과정에는 콘텐츠 제작과는 다른 운영 역량과 도구가 필요하다”며 “반복적인 사업 업무를 AI로 줄여 크리에이터가 창작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 흐름과 맞물린 서비스 고도화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지난 5월 정부·지자체 사업 4개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TIPS 일반트랙에 선정돼 2년간 8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6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과 ‘2026 크리에이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과 사업화 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개인의 활동을 사업으로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이 서비스 개발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