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과 AI 기반 교통관제가 확산되면서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량과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인프라 기술이 스마트시티 교통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밀지도를 매개로 도로, 관제센터, 차량을 하나의 통신 구조로 묶어 신호·통행·위험 정보를 표준화된 메시지로 전달하는 방식이 이 흐름의 중심에 있다. 웨이즈원(대표이사 황승호)의 동적정보시스템 솔루션 ‘LDM2X’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 이노베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에도 이런 섹터 흐름이 자리한다. 시상식은 9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도로-관제센터-차량을 잇는 3단 구조
LDM(Local Dynamic Map)은 도로(LDM2X), 관제센터(LDM TWIN), 차량(AVION)을 잇는 3단 구조로 설계된 동적정보시스템이다. HD Map 기반 정밀지도에 신호·통행·위험 정보를 매핑하고, 이를 V2X 표준 메시지 형태로 차량과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맵매칭 정밀도는 20cm 이하 오차범위를 확보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수준의 위치 정밀도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3년 연속 수상, 실증 데이터로 뒷받침된 성과
웨이즈원은 2023년 실시간 교통 디지털트윈 솔루션 ‘LDM TWIN’, 2025년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AVION’에 이어 올해 LDM2X로 3년 연속 WSCE 수상을 이어갔다. 이 같은 흐름은 개별 기술 하나가 아니라 도로·관제·차량을 잇는 인프라 전체가 실증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군산·용인 등 실도시 실증에서는 이상상황 인지시간이 57.7% 단축되고, 운행 정시성은 21%, 평균 통행속도는 30% 향상됐으며 교통사고는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즈원 관계자는 “3년 연속 WSCE에서 스마트시티 교통 인프라 기술력을 인정받아 뜻깊다”고 밝혔다.
C-ITS 인프라 확산과 맞물린 시장 신호
이런 실증 성과는 C-ITS(협력형 지능형 교통체계) 확산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실시간 도로 정보 인프라가 실제 도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VEHOPS와 같은 관련 기술과 맞물려, 정밀지도와 V2X 통신을 결합한 인프라가 스마트시티 교통관제의 표준 축으로 자리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웨이즈원은 WSCE 2026 부스에서 LDM 전체 인프라 구조와 실증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웨이즈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증을 통해 검증된 LDM 기술로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