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의 난방 가전 펀딩 프로젝트에서 올해 9~10월 서포터 참여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 펀딩과 알림신청 등을 합친 참여는 11만8000여 건이다.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이 같은 집계를 밝혔다.

오픈 전 알림신청과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프로젝트 오픈 전 알림신청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0% 늘었다. 지난 9월 펀딩을 시작한 난방 가전 프로젝트는 전년 동월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와디즈는 정식 펀딩에 앞선 알림신청 증가가 겨울철 수요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난방 가전 신제품을 탐색하는 이용자가 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이러한 흐름이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비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복합 기능·저전력·슬림·욕실 특화 제품이 억대 펀딩
밀양본차이나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컨벡션 히터'는 난방·가습·송풍을 결합한 제품으로, 약 1억1000만원을 모았다. 엄공의 '원형 하이라이트 히터'는 200W 저전력 제품이며 펀딩액은 약 1억4000만원이다.
웰핀의 '10cm 초슬림 AI 에어히터'는 두께 10cm 제품으로 약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현두상사가 선보인 욕실 전용 온풍기 '한일전기 2026 더슬림 욕실 온풍기'는 두께 9.5cm이며 약 2억6000만원의 펀딩액을 올렸다.
복합 기능, 저전력, 공간 절약, 욕실 특화라는 특징을 가진 제품들이 각각 억대 펀딩을 기록했다.
메이커는 성수기 전에 반응 확인
메이커는 와디즈에서 제조사와 브랜드를 뜻하는 용어다. 와디즈 메이커들은 본격적인 난방 수요가 발생하기 전에 제품을 선보이고, 초기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활용했다. 겨울 성수기 전에 신제품을 공개해 시장 수요를 살피고 초기 소비자를 확보하는 시장 검증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들이 성수기에 앞서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억대 펀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가 고객의 선택을 받고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검증부터 고객 확보까지 메이커의 도전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알림신청 증가율 약 60%는 펀딩과 알림신청 등을 합친 서포터 참여 증가율 약 50%에 포함된 항목의 증가율이다. 집계 대상은 올해 9~10월 와디즈 난방 가전 프로젝트이며 비교 기준은 전년 동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