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표와 기술 경쟁력을 함께 보는 방식으로 후보를 가린 ‘2026 혁신의숲 어워즈’의 올해 후보 라인업이 마무리됐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Innovation Forest)을 운영하는 마크앤컴퍼니(대표 홍경표)는 12일 3차 후보 30개사를 공개했다. 통합부문 20개사, 기술부문 10개사다. 앞서 공개한 1·2차 후보를 포함하면 올해 후보는 총 90개사로 확정됐다.

혁신의숲 어워즈는 마크앤컴퍼니가 2022년부터 여는 초기 스타트업 시상식으로, 올해 5회째다. 마크앤컴퍼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도 함께 조명하기 위해 후보를 이렇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표에 기술 평가를 더한 후보 선정
후보는 최근 1년간의 사업 지표를 바탕으로 골랐다. 서비스 방문자 수, 소비자 거래액, 고용인원 변화, 투자 이력을 보고 기업 평판과 시장 트렌드도 검토했다.
기술부문은 여기에 평가 항목을 더했다. 특허, R&D 과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이력을 추가로 살폈고, 딥테크 중심으로 구성했다. 홍경표 대표는 기술부문을 통해 로보틱스, 우주항공, AI 반도체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도 함께 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3차 통합부문 후보 20개사는 그랜터, 디어니언, 디웨일, 로프트아일랜드, 문카데미, 바크, 베텍코리아, 볼라, 브레이크앤컴퍼니, 소리튠, 아카이브코퍼레이션, 알로스타, 앱톤, 어메스, 언컷젬스컴퍼니, 원인어헌드레드, 위시스트, 폰드메이커스, 플라잉닥터, 피제이네이처다. 기술부문 10개사는 디든로보틱스, 로아이, 무인탐사연구소, 뷰브레인헬스케어, 스텝랩, 아티크론, 예지엑스, 위드포스, 클레로보틱스, 파미레세다.
회원 투표로 가리는 라이징 스타트업
혁신의숲 회원 투표로 선정하는 ‘라이징 스타트업’은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3차 후보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투표는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1위 기업에는 회식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앞선 투표에서는 6월 1차에서 빅모빌리티가 16.8%로 1위였다. 지브라브라더스가 15.7%, 워프스페이스가 11.6%, 커버링이 10.0%, 더플레이토가 9.3%를 얻어 상위 5개사에 들었다.
8월 2차에서는 필상이 33.3%로 1위, 원더윅스컴퍼니가 32.7%로 2위였다. 어글리랩은 7.9%, 홈앤코는 7.6%, 포비콘은 6.2%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
11월 결선과 12월 9일 시상
각 차수별 투표 상위 5개사를 합쳐 총 15개사가 11월 최종 결선에 오른다. 결선 투표로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1·2차에서 각 5개사가 정해졌고, 나머지 5개사는 3차 투표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최종 수상기업 발표와 시상은 12월 9일 컴업(COMEUP)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시상식을 통해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