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대학이 국민·수험생의 실제 검색 행동을 데이터로 읽어내는 시도가 시작됐다. 정책 관심도나 입시 검색 경로처럼 그동안 정성적으로만 파악되던 수요를 검색 인텐트 데이터로 분석해 홍보·광고 전략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센트 AI와 더블에스코어는 2026년 9월 검색 인텐트 데이터 기반 공공·교육 분야 AI 마케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과 시장 경험의 결합
이번 협약은 검색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과 공공·교육 시장 진입 경험을 가진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맞대는 구조다. 어센트 AI는 검색 의도 분석 기술과 AI 마케팅 에이전트 플랫폼 리스닝마인드.AI를 바탕으로 리스닝마인드 및 기술지원·영업자원을 제공하고, 더블에스코어는 공공기관·대학 사업 경험을 살려 잠재고객 발굴과 초기 서비스 도입, 공동 마케팅을 맡는다. 정책 수요와 수험생 관심을 검색 데이터로 포착해 홍보·광고 전략을 최적화하려는 목적이 이 역할 분담의 배경이다.
공공·교육 특화 서비스로 확장
양사는 이 결합을 통해 공공·교육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승종 더블에스코어 대표는 “리스닝마인드가 공공·교육 분야의 마케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관련 기관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도 “공공기관과 대학이 국민과 수험생의 실제 검색 의도를 읽고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검색 인텐트 리포트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정책·입시 전략 컨설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인텐트 분석이 공공·교육이라는 정형화된 시장에까지 접목되는 사례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가 민간을 넘어 공공 영역으로 저변을 넓히는 흐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