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에 의존하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약국을 새로운 오프라인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 성분과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기능성 제품일수록 약사의 상담을 거쳐 소비자에게 소개되는 구조가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NAD+·엑소좀 성분을 앞세운 더마 브랜드 르니브(RENIVE)는 이런 흐름 속에서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했고, 10월까지 약 100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국 채널로 확장하는 이유
르니브는 NAD+·엑소좀·바이오셀덤(BIO-CELLDERM) 등 독자 성분·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약사 상담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중심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접점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입점 후 제품을 사용해본 약사들의 재주문이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 구성
르니브의 대표 제품군에는 320 리뉴 크림, NAD+ 엑소좀 글로우샷, 바이오셀덤, 하이드란 PDRN 등이 포함된다. 320 리뉴 크림은 세라마이드 5종을 담았고, 바이오셀덤은 건강한 20대 피부의 지질 구조를 99.9% 재현했다는 회사 제공 자료를 내세운다. 다만 이 수치는 임상 효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바이오셀덤 제조공정은 국제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이 진행 중인 단계로 특허 등록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이들 제품 역시 화장품으로 분류돼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할 부분이다.
이어지는 신제품 출시 일정
르니브는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프로틴 300,000+ 볼륨샷을 내놓고, 이후 PDRN과 블러드라임 성분을 중심으로 한 제품이 뒤를 잇는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 기술과 성분을 적용한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소비자가 피부 고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약국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약국은 단순한 판매처가 아니라 성분 설명과 사용법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기능성을 앞세운 더마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인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브랜드력을 오프라인 접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약국이라는 채널을 매개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