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판매자의 업무 부담이 상품 상세페이지나 마케팅 문구 작성 같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상품 등록, 주문, 재고 관리 등 판매 운영 전 과정으로 번지면서, AI 자동화 기능이 이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판매 채널이 늘어날수록 반복 업무가 쌓이는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솔루션 업체들도 이에 맞춰 기능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업무 자동화, 상품 등록부터 재고 관리까지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AI 이커머스 업무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플레이오토는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와 다나와, 에누리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 참가해 AI 상품명 최적화, 셀핏AI, 스케줄러 등 자동화 기능을 시연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행사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셀핏AI는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약 3분으로 줄이는 기능이며, 스케줄러는 주문과 재고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AI 상품명 최적화 기능은 검색 노출과 판매 전환에 영향을 주는 상품명을 자동으로 다듬어준다. 이런 기능들은 판매자가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채널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현장 상담과 세미나로 확산되는 AI 활용 전략
플레이오토는 부스 현장에서 판매자를 대상으로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며, 업무 병목 진단과 채널 연동 방안 제안도 함께 제공한다. 미니 세미나와 공식 세미나를 통해서는 AI 활용 전략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기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자가 실제 운영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짚어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허세영 플레이오토 본부장은 “이번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는 판매자가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매출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판매자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이 다변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커머스 AI의 역할은 콘텐츠 생성이라는 초기 단계를 지나 상품 등록·주문·재고 관리 등 운영 전반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시연되는 자동화 기능들은 이런 변화가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