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시장에서 립케어와 색조 제품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립오일이 새로운 성장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습 기능을 앞세운 립케어 제품과 발색을 강조한 색조 제품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립오일이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미미박스의 뷰티 브랜드 누니(Nooni)가 주목받고 있다.
단일 제품의 두 카테고리 동시 석권
2026년 8월 24일 기준 누니의 대표 제품 ‘애플시드 립오일’은 미국 아마존의 ‘립 케어 제품(Lip Care Products)’과 ‘립 플럼핑 트리트먼트(Lip Plumping Treatments)’ 두 세부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의 제품이 보습 중심의 립케어와 볼륨 효과를 강조하는 플럼핑 트리트먼트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것으로, 아마존 전체 뷰티·퍼스널케어 순위에서도 71위에 올랐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지는 성과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누니 립오일이 미국 아마존의 립 케어 제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지속적인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누니는 립오일 쉬머 6종과 리뉴얼한 립마스크를 새롭게 선보이며 립케어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있다.
북미 넘어 유럽으로
판매 지역도 확장되고 있다. 기존 북미·영국 아마존과 틱톡샵 중심이던 판매망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유럽으로 넓어졌다. 하형석 대표는 “쉬머 립오일과 리뉴얼한 립마스크 등 립케어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아마존을 중심으로 북미에서 확인한 성장세를 유럽 시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립케어와 색조의 경계가 흐려지는 트렌드 속에서 립오일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