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구직자가 지원하려는 회사의 성장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데이터로 풀겠다는 서비스가 나온다.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는 마크앤컴퍼니(대표 홍경표)는 이직 지원 서비스 ‘혁신의숲 career’를 오는 14일 공개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이 첫 공개 장소다.
매출·고용·투자·재무 정보가 흩어져 있어 구직자가 기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이력서만으로는 자신의 경력이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졌는지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혁신의숲 career는 1만8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데이터(매출·고용 등)와 채용 공고, 구직자 이력서를 함께 분석한다.
공고분석과 커리어맵, 두 가지 핵심 기능
‘공고분석’은 채용 기업의 성장성과 채용 맥락, 공고와 구직자 경험의 적합도를 하나의 리포트로 정리한다. 구직자가 공고만 읽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대신 기업 데이터를 함께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커리어맵’은 재직 기간의 기업 데이터와 개인의 역할·성과를 연결해 ‘커리어 스토리’로 정리한다. 특정 회사에서 일했다는 경력 자체보다 재직 당시 기업이 어떤 성장 단계를 지나고 있었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며, 지원서와 면접에 쓸 수 있다.
홍경표 대표는 “구직자가 스타트업을 고를 때 가장 알고 싶은 것은 그 회사가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지인데 이 정보를 직접 모으고 비교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혁신의숲이 쌓아온 스타트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G-SUMMIT 2026 현장 프로그램
G-SUMMIT 2026은 10월 14~15일 이틀간 열린다. 행사장 부스에서 공고분석과 커리어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체험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 사전 예약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좋은인재연구소 한준일 커리어 컨설턴트의 무료 1대1 커리어 코칭을 제공한다.
15일 오후 1시20분부터 2시45분까지는 ‘스타트업의 채용을 혁신한다’ 세션이 진행된다. 데이터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보는 법과 채용 시장 흐름을 논의하며,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와 그룹바이에이치알 박상민 대표, 한준일 컨설턴트가 참여한다.